글로벌 재활용 시장 동향

재활용 산업의 성장 추세

정부 정책 및 규제 동향

2019년 12월 EU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 계획인 '그린딜(European Green Deal)'에 합의하였습니다. EU의 이러한 발 빠른 움직임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환경적 측면뿐 아니라,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신경제의 표준을 선점하여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.

EU 그린딜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·에너지·산업·건물·교통·식품·생태계 등 사회 전 분야의 전환을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데, 특히 순환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산업 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EU는 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제품 정책(sustainable products policy)을 제시하여, 섬유·건축·전자·플라스틱 등 자원 집약적 분야를 중심으로 재활용 이전 단계에서 재료의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으며, 나아가 유럽 시장에서 환경 유해 제품의 진입을 제한할 예정입니다.

전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중국은 2060년 이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으며, 일본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습니다. 미국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 협정에 재가입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. 이처럼 순환 경제로의 전환은 이제 전 지구적 과제이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

•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: 정부는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를 장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.

• 법적 규제 강화: 재활용 의무화와 같은 법적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, 기업들은 이에 맞춰 자원 관리 및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.

• 지원 정책: 재활용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